샬롬! 친구랑 단양8경을 돌아보다가 <여울>이라는 정감있는 제목의 자그마한 찻집에 들어갔습니다.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고 싶어서... 그 찻집에 들어서는 순간. 저 숨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왜 ? ~ 이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실내를 가볍게 떨리도록 흐르는 음악을 들으면서 "카사블랑카" ...<호텔리어>가 생각났습니다. 이젠 음악만 들어도, 그와 연관된 음악만 흘러도 모든 것을 멈추고 그 장면에 잠깁니다. 꼴가닥~ ~ 꼬로록~~~~~~~~~~~퐁당! 내가 지금 (여울)이라는 찻집에 친구랑 함께 있는겐지, 아님 (카사블랑카)라는 카페에서 동혁과 있는건지.... 완전히 헷갈리고 있습니다. 친구... 피식 웃습니다. <제 병이 깊으니까....핀잔!!!~거의 폭격수준으로 > 그래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그 어떤 풍경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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