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성준이랑 연욱이의 만남. 어쩌면 ... 첫 만남에서부터 아름답지도,달콤하지도, 낭만적이지도못한 곳에서만 두 사람은 늘 만났죠. 아니 만났려고 했다기보다는 만나졌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것을 '운명적 만남' 이라고 멋지게 말을 해야 맞나요?? '갑옷' 아니면 ' 아저씨'라고 부르는 연욱에게 성준이가 말하죠. "야~ 너랑 나랑 세살 차이인데 오빠라고 불러라." 연욱이가 말합니다. "싫어요. 오빠라 부르다가 아빠되면 어쩌냐?"... (위의 장면은 연욱이가 무작정 가출해서 첨성대를 보기 위해 경주에 갔다 우여곡절 끝에 성준을 만나고 그가 잡아 준 호텔방에서 나눈 대사..) 그 대사를 들으면서 저는 혼자서 많이 킬킬거렸었답니다. 왜냐하면 사돈총각을 "오빠"라고 부르다가 "아빠"가 된 사람이랑 저 같이 살잖아요. 제가 우리 신랑을 만났던 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 우리 신랑은 고2였구요. 과자 사주면서 이뻐해주던 사돈을 '오빠'라고 부르다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서 벌써 19년 째 이렇게 살고 있네요.ㅋㅋㅋ~ <눈사람>의 래원이 사진을 남의 집에서 퍼왔습니다. 차성준이랑 연욱이가 첨으로 만나는 장면. 덤으로 도수님과 뚜꾸미님과 아쿠아님께 드리는 새해 선물이라고 해야할까요? 즐밤되시고, 내일 뵈요. 빠이~ 






작품은 미치세래원님의 것입니다.







작품은 미치세래원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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