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래서 며칠간의 성업이 잠시 평정되어 쪼매 한가해졌습니다. 에효~ !!! 유치원생을 둔 새댁부터 초등생 엄마들까지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선생님 선물을 챙기시려고 "선물의 집"인 저희 매장을 많이 찾으셨습니다. 덕분에 10일부터 어제까지는 거의 "호떡집에 불 난 " 수준으로 분주했습니다. 동생과 저 . 한 사람은 판매를 하고 또 한 사람은 포장을 해야했죠. 그러면서 참 씁쓸하더라구요. "어버이날'은 상당히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의 선생님들께는 지나치다싶을 만큼.... <요즘은 과외를 하는 과목들이 많아서 어떤 엄마들은 10여 개 이상의 선물이 필요할 정도까지...> 그래서 모처럼 저희 매장은 활기가 넘쳤지만, '진정한 감사'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저희 아들은 고 3입니다. 반 아이들 <의기투합>하여 돈을 걷어서 선생님 양복을 해드린답니다. 고 3이라서 늘 새벽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는데, 우리 아들의 선배가 되면서 작년에 첫 발령을 받고, 모교에 근무하게 된 우리 아들의 선생님. 열성이 대단하시거든요. 아이들도 담임선생님의 진심을 아니까 그렇게 해드리고 싶다고 뜻을 모은 것 같아요. 화실에 원장님께도 자신의 용돈을 아껴서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선생님들께만 <스승의 날> 이벤트를 했죠. 먼저 e-mail주소를 아는 선생님들께는 카드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또 가까이 계시는 선생님께는 작은 꽃 선물... 스승의 날에 스승의 위치에 있는 친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야기도 메일로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메일을 보면서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오늘, 정말 의미있게 보냅시다. 그리고 감기 걸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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