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화제. 그의 유작인 '작은 연못' 출연자들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그를 추억하며 >
샬롬!
오늘로 벌써 일 년. 그렇게 일 년이 흘러갔네요.
꼭 일 년 전 오늘. 우리들은 배우 박광정을 묻었습니다. 아니 하늘나라로 이사 보냈습니다.
사는 것이 바빠서, 아니너무 분주하게 살다보니 어느새 벌써 일 년. 세월이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오늘 그를 기억하는 대학로의 벗들과 선,후배들이 그를 기억하며, 추억하며 바람속에서 그를 불러봅니다.
그래도 위안을 하고 싶은 것은 그의 작품이 남아 있다는 것.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 그의 뜻을 이어서 계속해서 힘든 공연을 진행하고, 또 감행하는 후진들이 함께 있다는 것...
많이 사랑했던 가족과 아이들.... ~``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바람이 찹니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 만큼 그가 없어 시린 가슴이 텅~ 빈 것을 실감케 합니다.
그가 없어 슬퍼도, 코 끝이 찡~~~~~하게 추운 탓으로 돌리며 울 수 있어 다행인 날 입니다.
벌써 일 년. 그를 보내고 일 년.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맘 껏 그를 추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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