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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신기한 사랑.

떼소르 2006. 7. 15. 14:22

샬롬

 

 

   비가 내리는 창을 바라보면서 차를 한 잔 만들어 봤습니다.

또 음악도 듣고 있습니다. 시집 한 권을 챙겨서 들고 왔습니다. 컴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詩.  잘 모르지만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말하고 싶어서...

 

 

 

신기한 사랑 - 이 동진 -

 

행복인 것을 알았습니다.

얼굴을 보는 것이 행복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더 큰 행복인 줄 전에는 몰랐습니다.

 

기다림은 기쁨인 것을 알았습니다.

어깨를 안는 것이 기쁨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을 때 더 큰 기쁨이 올 줄이야.....

이 땅에 당신이 있다는 사실 하나가 이토록 내 마음을 뜨겁게 하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