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그 사나이
샬롬!
윤은혜양이 다음 작품을 결정했다고 하죠. "포도밭 그 사나이 ".
신인
배우에게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 작품을 해서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고, 또 다양한 작품을 해 보는 것이
배우로서는 자신이 크는 계기가 되는 일이기에 무조건 박수를 보냅니다. 작품의 성공과 실패<소위 시청률이란 숫자 놀음>과
상관없이...
그 작품을 하는 연출이 작년에 이대연군이 드라마시티 <유쾌한 유필만씨>를 했던
박만영 PD랍니다. 작품의 시놉은 나와 있고, 여주인공도 캐스티이 끝났는데, 아직 남자 주인공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시골청년이라
순박해야하고, 그러면서도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겠죠. 7월 중순 방송 예정이니 지금쯤 사전준비가 다 끝나 촬영에 돌입해야 하는데,
아직 인 거 같습니다. 감독의 마음만 바쁩니다.
동생은 조만간 <미스터 굿바이> 끝내고,
주말 4부작 드라마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포도밭은 좀 힘들 듯 한데 아직 자세한 건 모르겠고... 다음 주에는 남도의 섬에 들어가서
촬영을 해야하는데 장마비에 고생을 할지 몰라 걱정입니다. <극락도 살인사건>그래서 열심히 일기예보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 그가 찍고 있는 영화는 <우아한 세상> 이란 제목의 작품인데 송강호군이 주인공입니다.
제목만큼 우아하지도 않고, 대연군은 작품속에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의리로 함께 합니다. <얼어 죽을 놈의
의리...?>
포도밭을 할 은혜양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면서 후니군도 어서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할텐데... <괜시리 기우같은 걱정이..>그런 생각을 합니다. 배우는 운동 선수와 달라서 전적 5전 전승의 영광보다는 50전
45패 5승의 전적일지라도 다양한 스팩트럼의 연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자신의 캐릭터나 색깔이 완성되지 않은 젊은 배우들은
더욱 더 다양하고 특별한 작업들을 통해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주지훈군의 그런 모험을 기대합니다.
세상을 정복하는 배우가 되려면 한 두 작품의 왕자님 역활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비주얼적으로 갖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도, 자신의 내면속에 숨겨진 다양한 모습들을 끄집어 내는 일들을 작업을 통해서 경험하길 바라며
쓸데없는 소리를 해 봅니다.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걸어가는 배우의 길이 결코 평탄한 탄탄대로는 아닐지
모르지만, 앞길을 두고 걱정하기 보다 힘차게 달려보는 지훈군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그리고 대연군도 자신만의 이미지,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서 행복한 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의 스케즐이 분주하고 바쁠수록 그 자신을 확실히 보여 줄 수 있는 멋진 작품속에서
그가 살아 움직이며, 표현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늘 보는 사람들에게 뭔가 따듯함을 남겨 줄 수 있는 배우로 살아가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