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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 메리크리스마스!

떼소르 2005. 12. 24. 14:34
 

샬롬!

 

   이렇게 허겁지겁 크리스마스 안부를 전함 죄송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다 이루시는 2006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올해는 저희 시어머님을 하늘나라로 이사보냈고, 아들녀석의 입시문제가 아직 진행중이고, 또 연로하신 친정부모님들이 두 분 다 이곳저곳 편찮으시다는 이야기를 거의 날마다 들으면서 보냈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할 것도 많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욱 많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사람도리를 잘 못하고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조카들 돌보며, 동생일 챙겨주며, 아들 녀석과 입시름하며... 친정부모님의 고충을 들어가며... 내가 도무지 무엇때문에 사는지?  지금 충실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건지?  하는 생각도 불쑥불쑥 들어서 맥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오신 것을 온전히 기뻐하지 만은 못하게 우울한 세상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정겨운 사람들이 제 곁에 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주고, 관심을 기울여 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으로 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해가 가기전에  오셔서 제 글을 읽고 가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소중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안부와 함께 전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한 2006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