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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600일.

떼소르 2005. 11. 15. 13:13

샬롬!

 

  오늘이 제 블로그" 이영애의 새로운 길 " 이라는 판을 펼쳐 놓은지 600일이 되는 날이군요.

너무 엉성하고 볼품없어서 부끄럽지만 제 생각과 제 가족과 주변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늘어놓았기에 제겐 작은 일기장 같은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젊은 세대들의 블로그처럼 멋진 그림이나 사진, 그런 볼거리들이 도무지 없는 맹송맹송한 일기장이지만 그래도 1000 여 명의 손님들이 다녀가셨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그 분들에게 부끄럽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 편으로 볼 것 없어 돌아나가시면서 불쾌하시진 않으셨을지...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글이라도 쓸 수 있었던 <헤르메스>라는 놀이터에서 맘을 주고 받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도 촬영장에서 수고 하고 있는 동생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글로 남기고 싶네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면서 이렇게 행복한 흔적을 남깁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행복하십시요. 모두 모두....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