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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마지막 촬영후 동생은...
떼소르
2005. 8. 15. 15:05
샬롬!
오늘 새벽 4시쯤 드디어 드라마 <부활>의 마지막 촬영을 끝냈습니다. 물론 이대연과 형사반의 마지막 촬영이니 주인공들의 앤딩씬을 포함한 마지막은 결코 아니랍니다. 후후~~~~~~~
대략 작품을 마치고 나면 허탈하기도 하고 함께 했던 배우들과의 이별이 아쉽기도 해서 쫑파티를 하죠. 물론 전체 스탭들과의 쫑은 다음 기회에 잡혀 있지만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간단히 먹고, 마시면서 뒷풀이를 했다는....
이대연군이 < 부활 >을 접으면서 새로이 시작하게되는 드라마는 사극이랍니다.
<신돈>이라는 작품인데, 충분한 고증자료도 부족하고, 역사적 사료도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보니 작품을 임하기 전에 그 시대의 다양한 상황들을 알 수 있는 글들을 많이 읽고 시작하는 동생도 무척 난감한 듯 합니다. 작가 선생님의 의도와 연출을 하시는 분들과 충분히 대화를 하고, 준비하면서 최근엔 승마도 시작했습니다. 작품에서 필요하기 때문이지만 이럴때 배우라는 직업이 얼마나 버라이어티한 삶을 시도하는 행복한 직업인지 알 듯 합니다.
가을엔 연극 또 합니다. 지금 한창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대에 올려지기 전에 땀을 흘리면서 준비하는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동생의 준비 작업속에서 실감합니다.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즐거움이 정말 실아있는 배우의 느낌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그렇게 일을 하고 준비하는 배우 이대연의 행복. 곁에서도 보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작업을 하는 동생의 건강을 염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