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내가 나를 위로하며 -
이 해인
나를 위로 하는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닫고 숨고 싶을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겸연적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인생의 길에서 가끔은 언덕을 오르기도 하고, 내리막길을 마구 달려가 곤두박질 치기도하는데,
그러나 내가 나를 잡고,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모두 "괜찮다. 괜찮아~".
요즘은 살아가면서 함께 걱정해주고, 함께 동행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며, 재산이며, 감사의 조건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감사합니다. 또 무조건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사랑의 울림이나, 메아리에도 마구마구 가슴이 뛰며, 행복감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기도 합니다.
누군가. 그 누구라도 힘들고, 괴로울때는 이 시를 천천히 여러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누간가의 곁에서 어깨를 토닥이며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괜찮아~~` 괜 찮 다 , 괜찮아~~~~~~~" 그렇게...
그리하여 그 누군가가 다시 힘을 내서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계속 갈 수 있기를, 아니 더욱 힘내서 더 빠르게 정진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